운전면허증을 따고도 3년을 더 가지고만 있었어요. 주말마다 남자친구가 운전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함께 여행을 가는 일이 많아지니까 항상 내가 옆에 앉아만 있는 게 미안하더라고요. 게다가 용인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매번 대중교통을 갈아타야 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더라고요.
결국 올 봄에 마음을 먹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정했는데, 처음에는 진짜 떨렸어요. 완전 초보라서 실력 있는 강사분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가족들한테 물어보니까 요즘은 방문운전연수가 좋다고 추천해주더라고요. 기존 학원보다는 나한테 맞는 차에서, 내 페이스대로 배울 수 있다고요.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용인 지역에 평가가 좋은 곳들이 꽤 많은 거 있죠? ㅋㅋ

결국 제 차인 투싼 SUV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정했어요. 강사 프로필도 꼼꼼히 봤는데, 초보자한테 차분하게 알려준다는 후기들이 가득했거든요. 용인운전연수 업체들을 많이 비교해봤는데, 이 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첫 수업은 정말 떨렸어요. 강사님이 오셨을 때 제 손이 땀에 젖어있었어요. 처음에는 용인 보정로 근처 조용한 도로에서 시작했는데, 어라?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강사님이 "미러 확인하고 천천히 출발해보세요"라고 차분하게 말씀해주시니까 긴장이 좀 풀렸어요.
그런데 곡선 도로에서 핸들을 너무 많이 꺾었어요. 강사님이 웃으면서 "핸들은 살짝만 움직여도 차가 잘 따라가니까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뭔가 그 말이 계속 기억이 남더라고요. 그날은 한 시간 반을 달렸는데, 쉬엄쉬엄하면서 기본을 배웠어요.
둘째 날은 아침 10시쯤 수업이었어요. 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했거든요. 이날은 기흥역 교차로 근처에서 신호 처리를 배웠어요. 신호등을 바라보면서 "신호 바꾸는 거 봤으면 속도 줄여야 합니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ㅋㅋ
주변에 의왕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대전 쪽에서 연수받은 분 후기도 봤는데 비슷하더라고요
교차로에 들어가는 게 진짜 무섭더라고요. 양쪽에서 차들이 오는데, 내가 제때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몰라서 계속 주변을 재확인했어요. 그러다가 실수로 차선을 조금 벗어났는데, 강사님이 "괜찮습니다, 이런 실수를 하면서 배우는 거예요"라고 해주셔서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ㅠㅠ
셋째 날은 본격적으로 큰 도로에 나갔어요. 용인 중부대로였는데, 차가 많았어요. 앞 차를 따라가면서 거리를 유지하고, 뒤를 자주 봐야 한다는 게 동시에 여러 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강사님이 옆에서 "한 번에 하나씩 생각하셔도 괜찮아요"라고 말씀해주신 게 정말 도움이 됐어요.
차선 변경할 때가 제일 떨렸는데, 강사님이 "먼저 미러를 보고, 그 다음 고개를 돌려서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그 다음에 천천히 움직여요"라고 단계를 나누어서 설명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이 모든 걸 하면서 운전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반복하다 보니까 자연스럽더라고요.
강사님이 특별히 강조하신 게 있었어요. "초보운전 시절에는 서두르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요. 그 말이 귀에 쏙 박혔어요. 도로에서 서로를 양보하면서 가야 한다는 생각도 처음 들었어요.

수업을 마친 지 2주 후에 드디어 혼자 처음으로 운전해봤어요. 용인 동부로를 따라 수지구까지 가봤는데, 손에 땀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한 게, 강사님이 해주신 말들이 자꾸 떠올랐어요. 미러 확인하고,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그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다른 운전자들의 눈치가 보였어요. 내가 너무 느리게 가고 있으면 뒤차가 재촉하는 건 아닌지, 신호등 앞에서 멈출 때 다른 차들이 뭐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내 페이스대로 가는 게 맞다고 깨달았어요.
지금은 용인과 수원을 오가면서 운전하고 있어요. 강남까지 가는 날도 있는데,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더라고요. 아직도 낯선 도로에서는 긴장되지만, 그래도 혼자 가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운전연수 받은 게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운전 기술만 배운 게 아니라, 도로 위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배웠거든요. 같은 초보 운전자인 분들한테는 꼭 좋은 강사님께 배우길 추천하고 싶어요. 나처럼 장롱면허로 3년을 묵혀두지 말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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