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운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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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운전 후기 후기 이미지

솔직히 결혼한 지 3년이 되는데도 운전면허는 있으면서 자동차 키를 안 잡았어요. ㅠㅠ 남편이 항상 운전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가족여행 계획이 자꾸 남편 휴무일에만 맞춰지다 보니, 내가 운전할 수 있으면 훨씬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우리 아들이 올해 6살이 되니까, 아이도 커졌겠다 싶고 엄마가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운전을 해야 할 상황들이 자꾸 생기더라고요. 인천에 사는 엄마 댁도 자주 못 가고, 아이가 신선한 공기 마시고 싶어 할 때 바로 움직일 수 없으니까 답답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어요.

근데 면허는 있어도 10년을 손도 못 대본 거라, 차이 자체가 무서웠어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고... 처음에는 남편한테 배우려고 했는데, 남편이 조수석에 타더니 "좀 더 전문가한테 배워, 나랑 연습하다가 우린 싸울 것 같아" 이러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운전연수 학원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강남이나 분당 지역 학원들을 봤는데, 아는 언니가 용인에 좋은 곳이 있다고 추천해줬어요. 아이 어린이집도 용인에 있으니까 차라리 용인 근처가 낫겠다 싶었거든요. 인터넷으로 용인운전연수학원들을 검색하다가 리뷰가 정말 좋은 곳을 찾았어요.

용인운전연수 후기

그 학원은 장롱면허들 전문이라는 게 매력이었어요. 내 상황을 정확히 아는 학원이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초보운전연수라고 명시해놨으니까, 내가 정말 초보 수준이라는 걸 인정하고 차근차근 가르쳐줄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가격도 합리적이었고요.

첫 날은 3월 15일 토요일이었어요. 아침 10시에 학원에 가서 강사님을 만났는데, 60대 할아버지 같으신 분이었어요. 시원한 성격이시고 차분하신 분이더라고요. 처음 시동을 걸 때부터 손이 막 떨렸어요. "아, 이게 맞나?" 하면서요.

학원 근처 아파트 단지부터 시작했는데, 이게 얼마나 어렵던지! ㅠㅠ 핸들 감각이 완전 없었어요. 강사님이 "천천히 우측으로 1바퀴만 도세요" 이러는데, 바퀴를 생각한 위치에 돌리지 못했어요. 강사님이 웃으시면서 "아, 20년을 쉬셨네요?"라고 하셨을 때 진짜 부끄러웠어요.

그런데 신기한 게, 강사님이 절대 다그치지 않으셨어요. "천천히 해도 괜찮습니다. 이게 정상이에요" 이러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셨거든요. 특히 "백미러를 먼저 보고, 옆 차선을 확인한 후에 핸들을 꺾으세요"라는 조언이 진짜 도움이 됐어요.

주변에 대구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둘째 날은 3월 22일이었어요. 첫날보다 좀 익숙해졌는데, 이번엔 용인 시내로 나갔어요. 교차로도 있고, 신호등도 여러 개 있는 곳이었어요. 정부청사역 근처 도로를 운전했던 기억이 나요. 차들도 많았고, 신호도 자주 바뀌었거든요.

용인운전연수 후기

그날 가장 실수한 게 우회전이었어요. 다른 차를 못 보고 거의 스치다시피 했거든요. 진짜 심장이 철렁내려앉았어요. ㅠㅠ 강사님이 "괜찮습니다. 이게 배우는 과정이에요. 다시 한 번 할까요?"라고 하셨는데, 그 말에 용기가 나더라고요.

세 번째 수업은 3월 29일 오후였어요. 이번엔 고속도로 입구까지 가서 가속과 감속을 연습했어요. 그동안 뭐 하나씩 맞춰가니까 확실히 나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차선변경할 때 타이밍을 정확히 짚어주셨고, 브레이크 밟는 각도도 교정해주셨어요.

사실 의왕운전연수도 고민했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강사님이 "가족여행 갈 때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아, 그 말씀을 들었을 때 진짜 기분 좋았어요. 이게 정말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도 엄마가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남편도 쉴 수 있고...

네 번째 수업은 직접 내가 원했던 경로를 갔어요. 집에서 남편 회사가 있는 분당까지 가는 길이었어요. 중간에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도 있고, 신호등이 많은 구간도 있었거든요. 처음엔 무서웠지만, 강사님이 옆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가능해요"라고 격려해주셨어요.

다섯 번째 수업이 끝날 무렵, 나 혼자 용인에서 동탄까지 왕복하는 길을 준비했어요. 강사님이 "이제 혼자 한 번 가보세요. 내가 옆에만 있을게요"라고 하셨거든요. 손도 떨리고 심장도 철렁거렸지만, 차선도 지키고 신호도 지키면서 가다 보니 정말 내가 운전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용인운전연수 후기

마지막 수업 후에 강사님이 "이제 아무 문제 없으실 것 같아요. 천천히 주행하시고, 위험하다 싶으면 미리 속도를 줄이세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가족여행 많이 다니세요"라고 하신 그 인사가 지금도 자꾸 떠올라요.

연수가 끝나고 이틀 뒤에 남편 몰래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해봤어요. ㅋㅋ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었는데, 손이 떨릴 정도였어요. 근데 이상하게 차분했어요. 강사님한테 배운 대로 차선을 확인하고, 속도를 조절하고... 20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였지만 내게는 정말 큰 성취였어요.

이제 약 한 달이 지났는데, 주말마다 조금씩 먼 곳으로 다니고 있어요. 지난주에는 아이랑 용인 에버랜드 방향으로 가봤어요. 아이가 창밖으로 자연을 보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한 게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도 어떨 때는 무섭지만, 예전처럼 완전 떨리지는 않아요. 이제 정말 가족여행도 가능할 것 같은데, 남편도 쉴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도 엄마 운전으로 다양한 곳을 다닐 수 있겠다 싶어요. 용인에서 운전연수를 받은 게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혹시 나처럼 장롱면허를 갖고 있는 언니들이 있다면, 진짜 한 번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처음엔 무섭지만, 좋은 강사님을 만나면 정말 달라져요. 나는 이제 아이 앞에서 당당하게 운전할 수 있는 엄마가 됐거든요. 가족여행이 더는 남편 몫이 아니라는 게 얼마나 자유로운지, 이제 알게 됐어요. 정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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