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가족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매번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 탈 뿐 저는 아무 역할도 못 하고 있었거든요. 남편도 "혹시 모르니까 넌 못 운전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마음이 계속 불편했습니다.
작년 여름 여행에서 남편이 너무 피곤해 보였습니다. 편도 3시간을 운전하고 여행하고 또 3시간을 운전하고... 남편을 보면서 "나도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올해는 아이도 함께 교대로 운전하는 경험을 주고 싶었거든요.
용인 죽전동에 사는데 근처에서 운전연수 업체를 검색했습니다. 가족여행 가기 전에 빨리 배워야 했으니까요. 여러 곳을 찾아봤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간과 가격이었습니다. 3일 집중 과정이 가격이 43만원인 곳을 찾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예약할 때 "여름 가족여행 가기 전에 배우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상담사가 "3일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 말을 믿고 여행 날짜를 잡았습니다.
1일차 선생님이 오셨을 때 저는 정말 긴장했습니다. 남편 외에는 아무도 제 운전을 본 적이 없거든요. 선생님이 "처음이신 분 많은데 다 배우십니다"라고 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 30분은 동네 이면도로에서 감을 잡았습니다. 남편하고 다르게 선생님은 계속 정확한 지시를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깜빡이 켜시고, 천천히 돌리세요"라고요. 남편은 항상 "알아서 해"라고 했는데 정확한 지시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겠더라고요.

용인 동부동 쪽 4차선 도로로 나갔을 때는 정말 떨렸습니다. 차도 빨랐고, 차선도 많았고, 신호도 복잡했거든요. 선생님이 "오른쪽 차선부터 시작하세요, 너무 빨리 차선변경 안 해도 됩니다"라고 천천히 진행해주셨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고속도로 입구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도로 표지판을 읽는 법부터 배워야 했거든요. 선생님이 "이 초록 표지판이 고속도로 진출입 알림입니다, 여기서 미리 차선을 옮기셔야 합니다"라고 정확히 알려주셨습니다.
고속도로에 직접 들어가진 않았지만 진출입로까지 다니면서 감을 잡았습니다. 선생님이 "고속도로는 다음 단계이고, 지금은 기초만 해도 충분합니다"라고 했습니다.
2일차에는 주차장 연습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가족여행 가면 다양한 주차장을 만날 테니까요. 백화점 지하주차장, 마트 지하주차장, 노상주차, 모두 연습했습니다. 선생님이 "휴게소 주차장도 좁은 편이니까 평행주차 감을 잡으세요"라고 해주셨습니다.
평행주차를 배울 때 처음엔 3번을 다시 빼야 했습니다 ㅠㅠ 손이 떨렸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다섯 번쯤 하면 감이 와요, 감이 오면 자동으로 돼요"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렇게 됐습니다. 다섯 번째쯤부터 거의 한 번에 들어갔습니다.
2일차 오후에는 다양한 신호를 경험했습니다. 적색등화, 우회전, 좌회전, 화살표 신호, 모두 다니면서 판단력을 길렀습니다. 선생님이 "가족여행 가시면 모르는 도로 많으실 텐데, 신호는 어디서나 같습니다. 신호만 잘 읽으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3일차는 좀 더 빠른 속도의 도로들을 다녔습니다. 편도 2차선 도로도 다니고, 차가 좀 있는 시간대도 다녔습니다. 그날은 기상도 좋았고 차도 적당한 양이었어서 실전 연습으로 좋았습니다.
3일차 마지막 30분에 선생님이 "충분하십니다. 가족여행 가실 수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계획한 목적지까지 다니는 능력이 생겼다는 뜻이었거든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연수 끝나고 정확히 2주일 후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편도 3시간 거리였는데 저와 남편이 교대로 운전했습니다. 처음엔 손이 떨렸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편해졌어요. 아이도 "엄마가 운전하니까 멋있다"고 했습니다 ㅋㅋ
가는 길에 주차도 여러 번 했는데 한 번을 제외하고는 다 한 번에 들어갔습니다. 고속도로는 아직 못 갔지만 일반 도로는 충분히 다닐 수 있게 됐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오는 길에는 저만 거의 운전했습니다.
3일 동안 43만원을 썼는데 이건 정말 가성비 좋은 투자였습니다. 이제 여행을 갈 때 남편의 짐을 덜어줄 수 있고, 아이도 엄마의 멋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저도 자유로워졌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 3개월째 운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고속도로는 못 갔지만 일반도로는 자신감 있게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 여름 여행 때는 고속도로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혹시 "가족여행 가기 전에 운전 배우고 싶다"는 분이 있다면 정말 이 과정을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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